내가 너무 좋아하는 제니퍼 원스


jennifer warnes !!
mary black, eva cassidy 와 함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가수 중 한명이지요.
특히나 저 음반.
레너드 코헨 옹의 곡들을 그녀가 부른, '유명한 푸른 레인코트'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녀의 음반.
20주년 기념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 + 미공개 라이브 음원 추가 된 음반이 나왔었군요.
저는 이건 모르고 있었는데요.
오리지널 앨범 재킷과는 조금 다른데, 이게 요즘 트랜드에는 더 어울리는것 같네요.
암튼, 그녀 음반은 무조건 사야한다는!

오늘 맥주 한잔하고, 오랫만에 음악을 들었는데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서
진짜 오랫만에 그녀의 음반을 씨디피에 걸었습니다.
아...진짜 최곱니다.

라이센스반도 있으니까 아직 그녀의 목소리를 들어보지 못하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세요.
가장 최근에 cisco라는 마이너 레이블에서 나온 그녀의 앨범 ' the well'도 정말 좋습니다.
거의 오디오파일용 앨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Dave matthews band 와 John mayer


요즘 클래식을 주로 듣고 있지만
아무래도 나의 음악 듣기의 본령은 락음악이다.

처음 제대로 음악을 들어보기 시작한게 메탈리카의 음악들이었고,
그 후로 락음악의 계보들을 쭈욱 훑고 있을때
귀에 들어온 음악이 데이브 매튜스 밴드였다.

데이브 매튜스 밴드(이하 DMB)를 처음 들었던 건 아마도
대학생때 서울 사시는 이모할머니 댁에서 외삼촌 씨디를 무작위로 듣다가
우연히 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그때 들었던 게


 바로 요 음반
 DMB의 첫 스튜디오 앨범
 UNDER THE TABLE AND DREAMING







What would you say 한 곡에 뻑이 가서, 몇번이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중에 광주에 내려와서 이 씨디를 구하려고 했으나 광주에서 제일 크다는
매장도 이 씨디를 갖고 있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방학때 서울에 올라가 교보 핫트랙스에서 사가지고 왔었다.
지금도 가끔 꺼내서 듣는데 이 앨범엔 정말 좋은 곡들이 그득하다.
satellite, typical situation, warehouse 등등...

그리고 그 후로 DMB의 팬이 되어 그들의 앨범을 하나씩 모으기 시작했다.
그동안 듣던 헤비메탈이나 하드락과는 다른, 루츠락의 매력에 빠졌다고나 할까.

최근에 DMB의 신보가 나와서 열심히 듣고 있는 중이다.

















꽤 괜찮다. 리로이 무어의 사망은 진짜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그렇지만 그가 없어도 DMB의 음악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이다.
물론 약간씩의 변화가 감지되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도저히 모창해보려고 해도 안되는) 데이브의 목소리는 그대로이고
그들의 쉬운듯 난해한 연주도 그대로이다.
게다가 hook이 괜찮은 곡들도 몇몇 눈에 띈다.
결코 잘 팔릴만한  hook 한두개로 장사하는 밴드가 아니지만
쉽지 않으면서 멋진 멜로디를 뽑아내는 그들의 작곡 센스는 진짜 존경할만 하다.

그리고, 사족으로 존 메이어.
블루지한 그의 음악도 요즘 자주 듣고 있다.
continuum 앨범이 나온게 벌써 꽤 되었지만, gravity는 여전히 내 필청 트랙 중 하나.
나이에 맞지 않게 잘 숙성된 블루지필을 들려주는 그의 기타와
요즘 너무나 보기 드문, 컴퓨터를 쓰지 않는 날것의 사운드.
약간 허스키하면서 매력적인 보컬톤.

아...내 목소리가 저정도로만 나오면
진짜 카피떠서 공연하고 싶은 음악이다.


청진기를 잃어버렸다 기타

응급실에 놔두고 온게 분명하다.
제길슨...
왜 그걸 이틀이나 지난 오늘 깨달은거지?
부리나케 응급실에 전화를 해보지만 모르겠다는 대답뿐이다.

아놔...18만원짜리 Littmann cardiology III 란 말이다~!

월요일이 되면 부리나케 쫓아가봐야겠다.
진짜 없으면 어쩌지?

3개월 할부로 사야되나...--;;

DG 111주년 기념반 review


드디어 도착했다. 
물건을 받기는 금요일에 받았는데, 주말에 경황이 없어 이제서야 바삐 사진으로 찍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

크기는 생각처럼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종이 슬리브 구성이어서 카라얀 박스셋보다 1.5배 정도 큰 크기인거 같다.
박스는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으며  140여 페이지의 소책자 - 도이치 그라모폰의 역사를 소개한 내용과 함께 씨디들의 track list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 와 함께 종이 슬리브에 속지 없는 구성의 CD가 55장 들어있는, 생각보다는 단촐한 구성이다.

박스를 보면서 느낀 점은, 일단 저 빨강 바탕에 노랑 숫자는 예전에 비틀즈의 '1' 앨범의 디자인과 아주 유사하다는 점이다. 비틀즈 앨범은 EMI 에서 나온건데, 그냥 우연의 일치일까?

내용물인 CD 포장은 의외로 단촐하다. 물론 카라얀 박스셋처럼 얇은 종이에 표지도 없는 구성은 아니지만, 오리지널 커버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이의 질과 인쇄 상태가 그다지 뛰어난 편이 아니어서 내심 기대했던 입장에서는 좀 실망스런 부분이다.

앞면은 저런식으로 오리지널 CD의 표지를 그대로 갖다가 썼고, 뒷면은 CD에 대한 간단한 정보만을 담고 있다. 온전한 트랙 리스트는 함께 들어있는 책자에 수록되어 있으나 오페라나 합창곡의 경우 가사는 수록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이다. CD 디자인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DG의 원래 디자인이 아닌, 박스 디자인과 통일화시킨 형태로 되어있어서 이 부분도 호불호가 갈릴만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CD 선곡에 있어서는 DG가 나름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 100년이 넘은 역사에, 클래식 음악계를 EMI 와 함께 양분하고 있는 거대 레이블의 입장에서 55장의 CD를 고르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선곡해 놓은 것을 보면, 아주 오래된 히스토리컬 음원이나 모노 음원은 자제하고 50년대 이후 음원에서 주로 선택을 했으며, originals series로 복각되어 베스트셀링을 기록한 소위 '레퍼런스 음반'에만 치우치지 않고, 최근의 신예 아티스트들 - 랑랑이나 두다멜, 한 등 -의 음반도 고루 골라놓은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독주곡에서부터 실내악, 협주곡, 교향곡, 가곡, 오페라, 미사곡에 이르기까지 클래식 음악의 여러 장르를 담으려 했으며, 고음악에서부터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까지 여러 시대를 모두 담으려 한 점 또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애호가들에게 인기있는 명반들의 모음이라기 보다는 말 그래도 DG의 역사를 담으려 한 노력이 엿보이는 구성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작곡가의 안배나, 연주자들의 선택에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부분들이 누구나 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 박스셋의 목적이 ' 잘 팔리는 음반의 모음'이라기 보다는 'DG의 111년의 발자취의 모음'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이해를 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이렇게 주욱 늘어놓고 사진을 찍어보니,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거나 들어본 음반들이 절반 이상인데, DG는 아무래도 이 박스셋의 타켓을 누구로 잡고 기획을 한 것인지 궁금해졌다. 클래식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이라기엔 사실 좀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고 - 고급스럽지 못한 슬리브의 인쇄 상태라든가, CD 구성에서 이미 겹치는 것이 절반 이상이 되버리면 구매 욕구는 상당히 감소하지 않을까 - 그렇다고 이제 클래식에 입문하려는 초심자를 대상으로 한 구성이라기엔 어딘지 모르게 조금 레퍼토리가 어렵다. 그렇다면 결국 DG는 '박스셋', '한정수량', '뭐뭐 기념'에 지갑을 열 수 밖에 없는 나같은 어줍잖은 클래식 리스너(지식이 방대하거나, 가지고 있는 CD의 양이 아주 많지 않은)를 타겟으로 노린 것이 아닌가 싶다. 함께 판매하는 6장의 컴필레이션을 보면 그 목적이 보다 명확해지는데, 이건 뭐 "그래, 그동안 유명하다고 들어왔던 음반들이 여기 몽땅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결정적으로 한정판이야. 이래도 안 살래?" 라고 하는 것 같아서 구매를 안할 수가 없다.

박스셋 개별 CD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 리뷰를 한다는게 불가능하고, 또 내가 그럴 실력도 되지 못하므로 그냥 죽 늘어놓고 사진 찍는 걸로 패스하겠다.

엄청 기대한만큼의 만족감은 주지 못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박스셋 분명히 많이 팔릴거 같은 느낌이 든다. 일단 클래식이라는 장르에 발을 들여놓은지 얼마 안되어 한창 목마른 리스너들에게 이렇게 많은 탑프라이스의 음반 - 그중에는 구하기 힘든것도 있다 - 이 '날 들어주세요'하고 다가온다면 거부할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다만 여기 구성된 cd의 2/3 정도를 이미 개별 음반으로 가지고 계신 분이시라면, 호기심으로 사시는 일은 하지 말아주시길. (그냥 원래 가지고 계시던 쥬얼 케이스의 음반을 듣게 될 가능성이 100%이므로)




Beethoven: violin sonata No.9 in A major, op.47 "Kreutzer" 음악

지난달에 음반을 구매하면서, 리카르도 샤이와 넬슨 프레이레의 브람스 피협 1,2번을 사게 되었는데(2007년 그라모폰 수상이었을텐데, 너무 늦은거 아닌가 자네.) 배송비를 아끼려면 뭔가 하나 더 사야할 판이었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보게된게 염가 재발매 레이블인 브릴리언트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반이었다. 3CD에 가격은 1CD 가격. 게다가 연주자는 내가 좋아하는 그뤼미오와 하스킬 콤비가 아닌가! 내 기억이 맞다면 저건 분명히 예전에 데카에서 나온 건데..하며 앨범 정보를 보니 아니나다를까 57년 데카 발매반을 재발매한 것이었다. 그래서 별다른 고민없이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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